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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조동화, '신고선수 신화' 썼다

입력 : 2008-12-24 13:37:53 수정 : 2008-12-24 13: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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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9년만에 억대연봉 진입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5회초 1사에서 솔로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SK 조동화.

 신고선수 출신의 프로야구 SK 조동화가 내년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SK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동화와 올해 7500만원에서 3000만원 인상된 1억5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2000년 신고선수로 SK에 입단한 조동화는 지난해보다 40% 인상된 금액으로 계약에 합의하면서 프로데뷔 9년만에 억대 연봉에 진입하게 됐다.

 조동화는 2005년부터 SK의 주전 외야수로 꾸준히 활약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호수비로 SK의 한국시리즈 2연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SK는 설명했다.

 조동화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오랜 시간 흘린 땀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 무척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성실한 선수로 팬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투수 가득염이 9.1% 인상된 1억2000만원에, 포수 정상호는 4000만원에서 2500만원이 오른 6500만원에 각각 재계약하는 등 SK는 이날까지 재계약 대상자 40명 중 28명과 재계약을 완료(재계약률 70%)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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