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세계적으로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 있지만, 잘 나가는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는 다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스타들의 보금자리, 일반인은 20년을 벌어도 꿈꾸지 못할 할리우드 스타들의 '럭셔리 하우스'가 MTV에서 전격 공개된다.
'악성 루머'의 결정체, 코트니 러브가 사는 집이 경박할 것이라 상상했다면 큰 오산이다. 그녀는 138억 원어치의 옷장을 보유한 깔끔하고 단아한 베벌리힐즈 대저택에 산다. 고급 골동 미술품으로 집안 장식을 즐기는 코트니 러브는 14억을 들여, '허스트 궁전'의 벽난로를 거실에 심고, 12억원짜리 그림과 3천만원짜리 의자를 응접실에 두었다. 또한, 그녀는 다이아몬드 가루를 계단참에 쓰며, 9백만원어치 런던 수제품 쿠션을 응접실에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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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니러브의 '럭셔리' 침실 |
'악성 루머'의 지존, 패리스 힐튼은 코트니와는 정 반대의 취미를 갖고 있다. 감옥에 다녀온 이후 파파라치라면 질색을 하는 그녀는 지중해풍 저택을 구입, 즐거운 밤 문화를 위해 금장식으로 화려하게 가꾸고 검은 가구를 들여 놓은 페르시아 풍 클럽을 지하에 마련했다. 그녀의 파티기행은 집에서까지 계속될 모양이다.
'꽃미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뉴욕시에 친환경 아파트를 지었다. 할리우드에서 내노라하는 환경주의자 레오나르도는 110억원을 들여 '리버하우스'라는 복층 아파트를 짓고, 저탄소 배출에 기여하기 위해 아파트 내 모든 거주자가 사용한 물을 걸러 쓰며 눈물 겨운 지구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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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친환경아파트 '리버하우스' |
R&B의 샛별 네요는 43억원에 호가하는 펜트 하우스를 거처로 마련했다. 10주간 14억을 펑펑 쓰며 벽과 조명, 샹들리에, 조각상, 거울 등 소소한 소품까지 신경을 쓴 네요는 집안을 온통 '네요다움'으로 치장하는 데 각별한 공을 들였다.
때때로 스타들은 '섬'을 통째로 사서 개인 별장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올해는 머라이어 캐리가 카리브 해에 위치한 아름다운 바하마 제도 섬들 중 '윈드미르' 섬을 구입했다. 사생활이 철저하게 보호되는 것은 물론, 작렬하는 태양 아래 눈부신 푸른 물빛을 갈망하던 그녀는 이 섬을 두번째 남편(닉 캐논)을 맞아들이는 신혼 입구로 활용했다. 꿈 같이 달콤한 그녀의 결혼식이 이곳에서 이루어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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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라이어 캐리의 바하마 별장 |
또한 2년 간의 캠핑카 생활을 청산하고 140억원을 들여 말리부 저택으로 이사한 매튜 매커너히의 아름다운 해변의 집, 4백 병의 와인 저장고와 개인 사우나, 태양열 온수 수영장을 보유한 해골 장신구의 여왕 에이브릴 라빈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럭셔리 하우스가 오는 19일 오전 11시 MTV 할리우드 액세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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