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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공무원 4200명 뽑는다…올해의 46%수준

입력 : 2008-12-05 09:22:38 수정 : 2008-12-05 09: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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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보다는 3배 늘어 내년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가 올해의 절반 이하인 4200여명으로 결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와 협의해 내년에 지방공무원 4242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지방공무원 평균 채용규모(6400여명)의 3분의 2, 올해 채용인원(9300여명)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인 46% 정도로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각 지자체가 지방공무원 정년연장과 조직개편 등의 요인을 감안해 애초 계획했던 내년 신규채용 인원(1500명 수준)보다는 3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이며,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095명, 1999년 1628명, 2000년 2491명, 2001년 1785명보다는 많은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내년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직급별로 보면 7급 145명, 9급 4010명, 연구·지도사 87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03명, 경기 685명, 인천 383명, 경남 316명, 전남 309명, 부산 236명, 경북 214명, 전북 206명, 충남 198명, 충북 162명, 강원 160명, 광주 119명, 대전 105명, 대구 100명, 제주 80명, 울산 66명 순이다.

행안부는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에 합격하고도 아직 임용되지 못한 6400명에 대해서도 임용 전에 교육을 실시하고, 각급 1호봉(7급 105만원, 9급 82만원)에 해당하는 급여를 지급하는 ‘임용전 교육’과 ‘실무 수습’을 운영하도록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행안부는 임용 대기자의 실무수습 비용을 지자체 총액인건비에 반영, 실무수습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임용 대기자를 별도 정원을 통해 임용받을 수 있는 대기기간을 현행 2년에서 1년6개월로 단축할 계획이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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