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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정자 지어 사랑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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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건축학교, 3곳 건립…수익금 이웃돕기 기탁키로
◇한국전통건축학교 이진섭 수석교수가 도편수를 맡아 복원한 인제팔경의 하나인 누각형 정자건물인 합강정(合江亭).
한국전통학교 제공
울산시 한국전통건축학교가 전통 건축을 보급하기 위해 공공기관 등에 문화재급의 정자를 건립해 주고 그 수익금을 연말 불우이웃에 쓰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한국전통건축학교에 따르면 이 단체는 문화재급 수준의 육각형 정자(亭子·육모정) 3개 동을 건축해 주는 ‘육모정 이벤트’를 마련하고, 선착순 접수(공공기관 우선)에 들어갔다.

학교 측은 가장 안정감 있는 정자 형태로 알려진 육모정 3개 동을 전통 건축기법으로 짓고, 그 수익금은 연말 이웃돕기 기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이벤트에는 한국전통건축학교 이진섭 수석교수(대목장·문화재수리기능사 제1223호)가 도편수(집을 지을 때 책임을 지고 일을 지휘하는 우두머리 목수)로, 울산과학대 공간디자인학부 이철영 교수가 기술자문을 각각 맡고 작품에 낙관도 새겨주기로 했다.

이 행사를 위해 건축될 정자는 문화재급의 최상품인 ‘갑(규모 16.5㎡·5평)’과 상품인 ‘병(규모 9.9㎡·3평)’, 중품에 해당하는 ‘정(규모 9.9㎡·3평)’ 세 종류이다.

특히 ‘갑’ 정자는 가장 안정적인 육각형으로 이루어진 정자인데 기둥과 기둥 사이를 낙양(무늬 장식)으로 처리해 아름다우면서도 웅장한 이미지로 표현한 것 등이 특징이며, 시중에서는 건축재료에 따라 정자의 가격이 수천만∼수억원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창림 이사장은 “시중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재급 정자를 건립, 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유재권 기자 ujkw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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