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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동영상] 월미도 디스코 팡팡

입력 : 2008-11-21 14:26:15 수정 : 2008-11-21 14: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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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의 명물인 ‘디스코 팡팡’을 타는 시민들의 모습이 큰 웃음을 주었다.


동그랗게 빙 둘러 앉아 등 뒤 손잡이만을 의지해 빙글빙글 돌아가고 가끔씩 특정 부분을 팡팡 튀어 앉은 자리에서 넘어지는 재미가 압권인 디스코 팡팡. 여기에 일명 DJ의 재치 있는 농담과 독설이 첨가되어 직접 타는 사람들이나 지켜 보는 사람들이나 폭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DJ는 미모의 여성들이 함께 타면 이들을 한껏 추켜세우다가도 기구를 마구 튕겨 민망하게 만들기도 한다. 연인이 함께 기구를 타는 경우도 있는데 어떤 커플은 잠옷을 입은 남자친구와 천사날개를 메고 온 여자친구가 너무나 다정하게 서로를 지탱하자 이를 가만둘 리 없는 DJ는 짓궂은 농담과 함께 역시나 기구를 마구 튕겨버린다.


온갖 짓궂은 장난과 민망하거나 혹은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즐기는 시민들의 묘한 심리가 무척 재미있다. 시청자 ‘실미도’님은 “마치 왕비호처럼 DJ의 독설을 받으면 왠지 모를 흐뭇함이 느껴진다.”며 기회가 되면 또 다시 월미도를 찾아 꼭 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청자 대부분이 놀이공원에서의 즐겁고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라며 뜨거운 지지와 관심을 보였다.





완소 캐릭터 버전 원더걸스


원더걸스가 늘 보여주던 귀엽고 섹시한 모습이 아닌 코믹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한바탕 웃음을 안겨준 영상이 있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오락프로그램 등에서 재미있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즐겨 사용하는 얼굴확대 기술인 SD캐릭터를 원더걸스에 대입시켜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앞 머리를 내리고 짧은 단발머리 가발을 쓴 채 노래를 부르는 원더걸스의 공연장면을 SD캐릭터처럼 합성한 UCC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어깨를 훨씬 넘어서는 머리크기로 멀리서도 한 눈에 멤버들의 얼굴과 표정을 읽을 수 있으며 섹시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몸에 비해 엄청나게 큰 얼굴에 그저 웃음만 나올 뿐이다.


시청자들은 SD캐릭터로 만든 원더걸스를 보고 너무나 재미있고 신선했다며 그녀들의 노래 중독에 더욱 빠질 것 같다고 지지를 보냈다. 원더걸스의 재미있는 합성 UCC가 모처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며 금주 인기 동영상 반열에 올랐다.


고(故) 최진실 추모제, 엄숙한 분위기 속 거행


충격 속에 세상을 떠났던 탤런트 최진실의 49제가 또 다시 시청자들의 눈물을 적시게 했다. 어머니와 남동생 최진영, 그녀의 절친한 친구들과 지인들이 함께했고, 전 남편 조성민의 친권 회복문제를 반대하는 까페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더욱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눈물을 흘리는 정선희. 최화정, 송윤아, 신애 등 평소 그녀를 아꼈던 지인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그녀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이영자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서 어렵고 힘든 분, 그리고 사랑해준 모든 분들에게 친구가 되겠다고 눈물로 밝히기도 했다.


시청자들도 최진실의 마지막을 함께 하며 그녀를 애도했다.


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일반인 레이니즘


파워풀한 춤과 열정이 돋보이는 비의 최신곡 ‘레이니즘’을 일반인이 그대로 따라한 영상이 잔잔한 재미를 주었다.


양복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 입은 모습은 영락없는 비의 모습과 흡사하며 검정색 가죽 장갑을 낀 모습도 범상치 않다. 비의 트레이드 마크인 거친 숨소리와 추임새도 그대로 흉내내는 등 또 다른 비의 등장을 예고했다. 춤 실력뿐만 아니라 얼굴표정이나 숨소리까지 비슷함을 느낀다는 시청자들이 있는 반면 너무나 작위적이고 보기 민망하다는 의견을 보내기도 했다. 멋진 지팡이 춤까지 빠지지 않고 보여준 일반인 레이니즘은 이제 이를 뛰어넘을 또 다른 패러디가 기대되기도 했다.  


지하철에서 별난 짓 하는 서울대 훈남


지하철 2호선의 괴짜 승객이 눈길을 모았다. 지하철 안에서 노트북을 보던 남자는 갑자기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고 일어난다. 자세히 보니 노트북에 연결된 바지 걸이를 지하철 손잡이에 건다. 걸어둔 것은 바로 노트북 받침대. 지하철에 서서 마치 테이블 위에 노트북을 올려놓은 듯 자연스럽게 두고 웹서핑을 즐긴다. 이 괴짜 남자가 내리는 곳은 서울대 입구역. 서울대 학생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특이한 이 남자는 늘 서울대 입구역에서 내린다는 제보가 있었다.


<자료제공 = 판도라 tv(www.pandor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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