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후 12명중 5명 왼손잡이
미국 대선의 승자가 5일(한국시간) 판가름날 예정인 가운데 역대 미 대통령의 면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국 법제만보(法制晩報)는 1789년 첫 대선 실시 후 배출된 42명의 미 대통령을 집중 분석했다.
◆영국계, 50대가 주류=건국 초기 국부급 9명을 제외하면 공화당이 18명으로, 14명인 민주당에 앞서고 있다. 혈통의 경우 영국계가 31명으로 전체의 73%를 넘는다. 이어 존 F 케네디(35대)로 대표되는 아일랜드계 6명, 마틴 밴 뷰런(8대) 등 네덜란드계가 3명, 대공황 시 재임한 허버트 후버(31대) 등 독일계가 2명이다.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건국 이후 232년 만에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다.
당선 시 나이는 50대(24명)가 가장 많고 60대(10명), 40대(8명) 순이다. 케네디가 44세로 가장 젊었고, 로널드 레이건(40대)은 69세로 가장 많았다.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 72세로 최고령 기록을 세운다.
◆부유층 출신 많아=미 대선에서 재력은 중요한 조건이다. 그래선지 부유층 출신이 25명으로 가장 많다. 그중에서도 명문가(7명)나 대농장주 출신(12명)이 선두다. 명문가 출신 중에는 부자(父子)·조손(祖孫) 대통령 관계도 있다. 존 애덤스(2대)와 존 퀸시 애덤스(6대), 조지 부시(41대)와 조지 W 부시(43대)는 부자관계다. 9대 윌리엄 헨리 해리슨과 23대 벤저민 해리슨은 할아버지와 손자 관계다. 캘리포니아대학 심리학과는 2006년 역대 대통령의 지능지수(IQ)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 IQ는 125. 일반인의 평균(90∼109)보다 약간 높다. 6대 존 퀸시 애덤스가 165∼175로 가장 높았다. 2차세계대전 이후 대통령 12명 중 5명이 왼손잡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베이징=김청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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