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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장관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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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경제위기는 1회전에 불과, 향후 2~3년간 쇼크 견뎌내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 브리핑에서 “지금은 금융위기가 실물부문으로 전이되는 단계로서 본격적인 위기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강 장관을 비롯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영희 노동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강 장관과의 일문일답.

―종합대책을 내놓게 된 이유는.

“최근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세계 경제위기로 전개되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국내 금융시장으로 확산되고, 소비·투자 등 실물경제로도 전이되는 상황이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고 세계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3%대 성장도 어려울 수 있다.”

―통화량 확대로 시장 회복 때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는데.

“유동성 문제는 한국은행에서 검토하고 있고 적절히 대처할 것으로 본다. 미국 대공황 때도 그랬지만 지금 통화 유통 속도가 세계적으로 낮으므로 과잉 유동성 문제는 없다. 한은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무분별한 건설사 지원으로 건전화를 해칠 우려도 있는데.

“건설사 지원은 무조건 해주는 것이 아니라 건실한 회사가 대상이다. 건설시장의 공급책이 무너지면 안 되겠다고 판단해 긴급 유동성 지원에 나선 것이다. 선별적으로 지원하고 업계에서도 자구노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지금의 위기상황이 9회 말이라는 비유가 있었는데.

“동의할 수 없다. 지금은 1회 초일 뿐이다. 1차 심리적 쇼크가 발생했고, 앞으로 2차 소비 위축 쇼크, 3차 자산 감축 쇼크가 나타날 것이다. 지금은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이런 쇼크를 견뎌내야 한다. 위기 극복은 향후 2∼3년을 버티는 게 중요하다.”

우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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