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27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장안동 지역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3개월 전 61곳이 성업 중이었으나 현재 4곳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19곳이 폐업한 것으로 확인했고, 일부는 숙박업소나 당구장, 단란주점 등으로 업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날 단속에서도 한 곳을 적발, 업주를 포함한 19명을 입건했다. 이로써 지난 3개월 동안 불법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로 입건된 사람은 259명으로, 이 중 10명이 구속됐다.
사법처리 대상자 중 업주는 22명, 성매매 여성은 113명, 성 매수자는 74명, 나머지는 종업원 등이다.
서울경찰청 민생치안 특별전담팀 ‘스텔스’도 지난달 22일부터 서울 외곽지역 단속을 벌여 17명을 입건했다.
그러나 이 같은 성과에도 용산 등 일부 집창촌은 영업을 계속하고 있고, 불법 성매매도 은밀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경찰이 올해 1∼6월 적발한 성매매업소 중 휴게텔과 안마 및 퇴폐이발소가 전체의 58%에 달했지만 이들 업소는 신고만 하거나 신고조차 필요 없는 ‘자유업’으로 분류되면서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
일부 업소는 외부에 폐쇄회로(CC) TV를 설치, 경찰의 단속을 피해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도 기승을 부리고 있고, 개인블로그 등을 이용한 신종 성매매 수법도 등장했다.
성매매 없는 세상 이룸의 이유진 상담사는 “성매매 문제를 단속 위주로 접근하면 성매매 여성들이 생계가 어려워져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면서 “적발된 성매매 여성들에게 상담소를 안내하는 등의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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