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에 유채를 재배해 고유가에 대비한 대체연료와 사료 등을 확보하기 위한 시험이 진행된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유채 품종을 새만금 간척지에서 대량재배를 위한 시험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달 하순부터 파종해 내염성과 수량성에 대한 조사를 거쳐 새만금 간척지에 맞는 품종을 가려내고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시험을 진행한다. 이어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한 유전자 형질전환 기법을 통해 내염에 강한 유전자를 유채에 도입해 이른 시일 내에 간척지 토양에서 잘 자랄 수 있는 품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주=박찬준 기자
울산 ‘가족친화경영’ 기업 지원
울산시는 20일 직원들의 출산장려를 솔선수범하는 업체나 시의 출산장려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업체를 선정해 표창하고 수상한 기업에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융자와 해외통상시책사업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선발기준은 울산입주 2년이 지난 기업 가운데 직장 내 육아시설, 탄력근무제, 보건휴가, 육아휴직, 경조사 등 법적 요건을 포함해 각종 가족친화 경영이 우수한 기업체로 구청장과 군수, 울산노동청장, 상공회의소,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지역본부 등이 추천할 수 있다. 올해는 이날부터 11월6일까지 시청 사회복지과에서 추천서를 접수하며, 3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울산=유재권 기자
대구 동화사 亞 10대 명소로
대구 팔공산 동화사가 아시아 10대 관광명소로 지정됐다.
대구시는 최근 중국 국가여유국(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열린 제5회 동아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서 동화사가 아시아 10대 지명경구(知名景區)로 선정돼 영예증서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동화사 이외에도 10대 명소로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인도 태희능 등이 선정됐다.
국제관광박람회에는 한국, 일본, 러시아, 벨기에 등 22개국의 512개 여행·관광·호텔업체와 기관 등이 참여했고 4만80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동화사가 아시아 10대 명소로 선정돼 앞으로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특히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관광 분야의 청신호가 됐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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