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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원작 '순정만화' 11월 개봉

입력 : 2008-10-17 11:00:34 수정 : 2008-10-17 11: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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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가 강풀 원작의 영화 ‘순정만화’가 최근 크랭크업하고 다음달 27일 개봉한다.

 네 남녀의 사랑을 섬세하게 풀어간 ‘순정만화’는 만화가 강풀이 인터넷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후 총 페이지뷰 6000만, 1일 평균 페이지뷰 200만, 50만 리플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에서는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강인이 주연을 맡아 수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끌어 냈던 이야기를 새롭게 스크린에 펼쳐 보인다.

 지난 9일 크랭크업 현장에서 류장하 감독은 “수고했다”는 한 마디로 촬영기간 동안 고생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순정만화’에서 연애 전략과는 거리가 먼 수줍은 서른 살 연우를 연기한 유지태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미소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애 경험이 전혀 없는 터프한 성격의 여고생 수영을 맡은 이연희는 “힘들게 촬영한 것 같지만 함께 연기한 분들과의 만남이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용기가 없는 스물 아홉 하경을 연기한 채정안은 “끝난 것 같기도 하면서 끝나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대책 없는 짝사랑 때문에 애타는 연하남 강숙을 연기한 강인은 “더 이상 촬영이 없다니 너무 아쉽다. 올 가을 첫 눈과 함께 ‘순정만화’도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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