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닷컴] SBS '조강지처클럽'에서 출연한 오대규가 과거 수차례 자살 시도를 했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 2-예능선수촌'에 출연한 오대규는 1997년 턱 악관절을 앓아서 발음도 전혀 되지 않고 말도 할 수 없으며 통증도 상상을 초월했다고 과거를 공개하면서 "고통을 견딜 수 없어서 칼로 내 팔을 그으려고 했던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울면서 한강 다리를 뛰어내리고 싶은 마음이 여러 번 있었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또 오대규는 돈이 없어 수돗물로 굶주림을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며 힘들었던 시절의 비화를 털어놓았다. 그러나 오대규는 재기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다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사는 일만 남았다"고 덧붙혔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조강지처클럽'에서 '구세주'역을 했던 이상우가 서인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허리 돌리는 게 좋다"고 답해 MC와 출연자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또 오현경은 메인MC 강호동과 89년 미스코리아와 천하장사로 만난 특별한 인연을 밝혀 주목받기도 했고, 오현경의 남편으로 나온 안내상 역시 탁월한 예능 감각으로 좌중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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