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의 2개 국제중(영훈, 대원)은 영어와 수학, 사회, 과학 등 4과목을 중심으로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가르치는 이중언어 교육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문화 가정 자녀,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정원의 20% 선에서 선발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추진 계획에 대해 협의 과정을 마치고 승인을 최종 통보했다.
◆수학·과학 등 이중언어 교육=시교육청은 영어와 수학·과학·사회(세계지리·세계사) 등 4개 과목은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사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체 수업 시간 90분 가운데 45분은 한국어로, 나머지 45분은 같은 내용을 영어로 수업하는 형태 등이 검토되고 있다. 대원중은 수학 등 4개 과목을, 영훈중은 4개 과목 외에 도덕과 기술·가정 과목도 이중언어 교육을 실시해 궁극적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할 계획이다.
◆자기소개서 양식 통일…토플 성적 등 기재 금지=시교육청은 국제중 신입생 선발 시 1단계 서류전형 과정에서 학교장 추천서 및 자기소개서의 작성 양식을 통일해 토플 성적 등 사교육 관련 내용의 기재를 금지할 방침이다.
학교장 추천서 등에 대한 객관성과 통일성을 확보해 실질적인 평가도구로 활용하는 동시에 영어 공인점수, 각종 사설경시대회 실적 등 사교육 관련 내용을 써넣음으로써 심사관에게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모집인원(160명)의 5배수를 선발하는 1단계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가 전형요소가 된다. 학생부의 경우 출결상황, 수상실적, 교과학습, 특별활동, 재량활동 등이 평가된다.
개별면접·집단토론이 실시되는 2단계에서도 교과 관련 지식이나 외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금지되며, 국제중 진학 동기, 기본적인 소양, 학업 및 진로계획 등을 외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구술토록 할 방침이다. 최종 3단계에서는 당초 시교육청의 계획대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사회적 배려 대상 20%로 상향조정=사회적 배려 대상자 비율은 기존의 7.5%(12명)에서 20%(32명)로 확대됐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편부모 자녀, 다문화 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자녀 등이다.
시교육청은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 방법을 달리해 학교납부금 전액 면제, 입학금 및 수업료 일부 면제, 학교운영지원비 면제, 방과후 학습비 면제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첫해 입학자의 50%에 대해서는 수업료 및 방과후 교육활동비 등 모든 교육비를 무상지원하고, 나머지 50%는 소득 수준에 차등 지원하는 방식을 택할 계획이다. 연간 학비부담액은 대원중 683만원, 영훈중 719만원 정도이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추진 계획에 대해 협의 과정을 마치고 승인을 최종 통보했다.
◆수학·과학 등 이중언어 교육=시교육청은 영어와 수학·과학·사회(세계지리·세계사) 등 4개 과목은 영어와 한국어를 함께 사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전체 수업 시간 90분 가운데 45분은 한국어로, 나머지 45분은 같은 내용을 영어로 수업하는 형태 등이 검토되고 있다. 대원중은 수학 등 4개 과목을, 영훈중은 4개 과목 외에 도덕과 기술·가정 과목도 이중언어 교육을 실시해 궁극적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할 계획이다.
◆자기소개서 양식 통일…토플 성적 등 기재 금지=시교육청은 국제중 신입생 선발 시 1단계 서류전형 과정에서 학교장 추천서 및 자기소개서의 작성 양식을 통일해 토플 성적 등 사교육 관련 내용의 기재를 금지할 방침이다.
학교장 추천서 등에 대한 객관성과 통일성을 확보해 실질적인 평가도구로 활용하는 동시에 영어 공인점수, 각종 사설경시대회 실적 등 사교육 관련 내용을 써넣음으로써 심사관에게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모집인원(160명)의 5배수를 선발하는 1단계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가 전형요소가 된다. 학생부의 경우 출결상황, 수상실적, 교과학습, 특별활동, 재량활동 등이 평가된다.
개별면접·집단토론이 실시되는 2단계에서도 교과 관련 지식이나 외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금지되며, 국제중 진학 동기, 기본적인 소양, 학업 및 진로계획 등을 외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구술토록 할 방침이다. 최종 3단계에서는 당초 시교육청의 계획대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사회적 배려 대상 20%로 상향조정=사회적 배려 대상자 비율은 기존의 7.5%(12명)에서 20%(32명)로 확대됐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편부모 자녀, 다문화 가정 자녀,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자녀 등이다.
시교육청은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 방법을 달리해 학교납부금 전액 면제, 입학금 및 수업료 일부 면제, 학교운영지원비 면제, 방과후 학습비 면제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첫해 입학자의 50%에 대해서는 수업료 및 방과후 교육활동비 등 모든 교육비를 무상지원하고, 나머지 50%는 소득 수준에 차등 지원하는 방식을 택할 계획이다. 연간 학비부담액은 대원중 683만원, 영훈중 719만원 정도이다.
이경희 기자
sorimo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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