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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압구정에 명품할인매장

입력 : 2008-09-03 10:11:22 수정 : 2008-09-03 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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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개장… ‘연예인의 거리’ 등 이색거리도 조성 서울 강남구 청담동과 압구정동 일대에 명품 패션·뷰티 상품을 50∼90% 할인하는 상설시장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또 ‘연예인의 거리’, ‘카페 거리’ 등 이색적인 거리도 만들어진다.

강남구는 지식경제부가 지난해 10월 청담동과 압구정동 일대를 패션특구로 지정함에 따라 2011년까지 총 289억원을 들여 이 지역을 세계적인 패션·문화·예술의 명소로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 사업의 하나로 내년 5월부터 매주 일요일 청담동 패션거리(청담역∼청담사거리)에서 명품 옷과 화장품·액세서리 등 뷰티상품을 50∼90% 할인판매하는 ‘선데이 패션·뷰티마켓’을 개장한다. 기존 상점 앞 보도에 설치될 이 시장은 100∼200개의 부스 형태로 운영된다.

구는 또 청담동 124의 1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3500㎡ 크기의 패션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이 센터는 패션쇼장과 패션몰, 작품 전시장 등으로 활용되고 각종 패션정보를 제공하는 등 패션특구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청담·압구정권역에 7개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구는 삼성로와 압구정로의 청담동 패션거리를 ‘명품패션거리’로, 40여개 갤러리가 밀집된 청담동 패션거리 이면지역(청담역사거리∼갤러리아 백화점)을 ‘예술의 거리’로, 청담사거리와 도산공원 주변에 밀집된 웨딩숍 지역을 ‘웨딩의 거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연예기획사와 패션모델 전문기업이 있는 시네씨티 극장 주변을 ‘연예인의 거리’, 청담동 도산공원 주변을 ‘뉴 패션의 거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주변을 ‘젊음의 거리’, 도산공원 주변과 일명 ‘배용준카페’ 일대를 ‘카페 거리’로 조성한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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