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잼(JAM·Japanese Animation song Maker) 프로젝트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주제가를 전문적으로 부르는 애니메이션 음악계의 톱가수 5명 이상이 모여 2000년에 결성한 팀이다. 각자 개별 활동을 겸하며, 팀으로서는 지금까지 5장의 정규 음반과 33장의 싱글을 발매하고 100곡 가까운 노래를 부르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OVA 엑스 드라이버의 주제가 ‘질풍이 되어라’, TVA 솔테이커의 주제가 ‘솔테이커’ 등을 히트시켰다. 리더인 가게야마 히로노부는 ‘드래곤볼Z’의 주제가로 앨범 120만장을 판매한 일본 애니송계의 거장이며, 홍일점 보컬 오쿠이 마사미는 ‘소녀혁명 우테나’와 ‘슬레이어즈’의 오프닝 테마를 불러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들 중 가게야마 히로노부와 엔도 마사아키의 듀엣 유닛 ‘강철형제’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공연을 펼치면서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노 보더(No Border)’라는 이름의 월드투어를 하고 있는 이들은 6월 1일 대만을 시작으로 미국, 브라질, 홍콩, 유럽 등을 거쳐 한국에서 공연을 갖는다. 9월 20일 오후 7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에서 열린다. 4만4000∼9만9000원. 1544-1555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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