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중구는 한중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인 서양화가 이춘옥 초대전을 이달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서양의 유명한 화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지네부라 드 벤치, 반 고흐의 자화상, 앵그르의 카롤린느 리비엔느, 마네의 올랭피아 등이 색조의 미묘한 변화를 받아 조금씩 다르게 조율되어 동양의 토우 도자, 고서와 민화, 산수와 화조, 불상, 중국의 예술서적 등과 명상적인 분위기의 넓은 화폭 속에서 만나게 하고 있다.
한중문화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은 하나의 화면안에서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원화와 복제, 평면과 오브제가 만나 어느 곳에서도 속해있지 않은 공간을 초월하여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강현모 시민기자, 블로그 http://blog.segye.com/hmk8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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