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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신드롬 속 상표로 본 '마린보이'

입력 : 2008-08-11 17:15:47 수정 : 2008-08-11 17: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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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박태환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박태환의 별명 '마린보이'는 상표에서 어떻게 사용됐을까.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 검색결과 마린보이 상표가 처음 출원된 것은 1970년 2월 25일로 하이콘테크㈜가 캐러멜, 비스킷, 아이스크림 등 과자류를 지정상품으로 출원한 이 상표는 같은해 9월 2일 등록됐다.

이후 최근까지 '마린보이' 단어를 포함한 상표는 모두 26건이 출원됐으며 이 가운데 19건이 등록됐고 4건은 거절됐다.

출원된 상표의 지정상품을 보면 먹거리가 가장 많은데 하이콘테크 외에 ㈜석수와퓨리스는 음료를, 해태제과㈜는 과자류를, 씨제이㈜는 햄이나 소시지 등 식품류를, 대림수산㈜은 젓갈 등 수산물류를, 삼양식품㈜은 농산물 및 농산가공품을 각각 지정상품으로 해서 마린보이 상표를 출원했다.

마린보이는 먹거리 이외에 비료, 신발, 식당체인업, 의류, 세제류, 약품, 화장품 등에서도 사용됐다.

상표창작 전문대행사 네임즈의 황주성 대표는 "앞으로 일반 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가세하게 될 마린보이 상표 확보경쟁은 한국광고 110년사에 가장 치열한 경쟁이 될 것"이라며 "마린보이 상표는 상품의 인지도나 선호도 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에 까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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