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성형, 이젠 호탕하게 웃자!

여성이 웃을 때 손으로 입을 가리고 ‘호호호’ 웃는 것은 정숙해 보이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다. 하지만 성인남자가 웃을 때 입을 가리고 웃는다면 소심해 보이거나 어딘가 연약해 보이는 남자로 비춰진다. 하지만 실제 이유는 비뚤비뚤 못생긴 치아와 드문드문 진한색깔로 변색된 앞니 때문이다. 사람은 실제행동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호탕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소심해 보이는 행동을 자주 하다 보면 어느새 정말 소심한 성격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

이러한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치아성형 방법은 ‘라미네이트’ 시술이다. 라미네이트는 치아를 미세하게 삭제한 후 치아표면에 얇은 인공판을 붙여주는 것으로, 치아에서 지나치게 돌출된 부분을 삭제하기 때문에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 치아교정의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또한 앞니의 바로 양 옆과 송곳니 사이의 작은 앞니는 보통 왜소치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왜소치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며 다른 치아에 비해 작은 치아를 뜻한다. 작은 앞니가 왜소치일 경우 전체 치열을 흐트러트리는 요인이 되며 웃을 때 이미지가 좋지 않게 된다. 왜소치는 형태의 이상이 있는 경우이므로 교정적인 시술이 어렵고 치아성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급속교정은 빠른 시간 안에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데 급속교정술에는 라미네이트, 루미네이트, 루미니어가 있다. 이러한 급속교정은 삐뚤삐뚤한 치아를 가지런하게 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치아미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라미네이트의 시술 과정은 3차원 CT를 통해 치열을 확인한 다음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비뚤어진 치아를 부분적으로 깎아낸다. 더불어 치아가 하얗게 보이도록 전체 치아에 미백치료를 한 후 마지막으로 맞춤 제작한 얇은 라미네이트 판을 치아 표면에 접착제로 붙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나치게 튀어나온 부분은 삭제하고, 부족한 부분은 라미네이트를 이용해 채워 주기 때문에 가지런한 교정이 가능하다. 라미네이트 시술은 1, 2회 정도만 치과를 찾으면 가능하므로 2∼3년 걸리는 치아교정보다 간편하고 시술 후 바로 음식을 씹을 수 있다.

하지만 라미네이트는 치아를 일부분 절삭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 후 이시림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 같은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근 업그레이드 된 라미네이트 (루미네이트, 루미니어)가 개발되어 기존의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동일한 방법으로 시술할 수 있게 되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라미네이트는 위, 아래의 치아 교합이 너무 긴밀하거나. 아랫니가 윗니보다 나온 부정교합인 경우 라미네이트 시술이 어렵다.
이때 루미네이트가 적합하다. 환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단순히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잇몸이 내려가 공간이 보이는 경우, 유난히 작은 왜소치인 경우, 옥니처럼 치아가 안으로 들어간 형태를 바꿔 주기 위해서는 치아삭제가 거의 없는 루미네이트가 가능하다.

기존의 라미네이트의 경우 두께가 0.5-0.8㎜ 정도인 것에 반해 루미네이트는 0.2㎜ 정도로 매우 얇아진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치아 삭제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국소 마취가 필요 없고, 치료 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이 시림 증상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자연 치아는 물론 크라운(금니) 등에도 덧씌울 수 있다. 또한 원하지 않을 경우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다.

루미니어는 기존의 라미네이트와 루미네이트의 장점을 모두 가진다. 차이점은 비교적 자연스럽고 시술 후 탈락 위험도가 적기 때문에 더욱 이상적인 재료로 평가 받고 있다.

급속교정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교정효과와 함께 영구적인 치아미백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치아의 착색이 심한 수준이어도 확실한 미백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청담동에 위치한 UCLA강남치과에서는 '진단모델링' 과정을 통하여 시술 후 상태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같이 치아교정과 치아미백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라미네이트, 루미네이트, 루미니어 시술은 치아미백을 먼저 한 후 치아색상을 맞춘 후에 치아를 교정하는 것이 좋다.

치아의 색상과 형태의 문제는 치아성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잇몸의 색상과 형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거나 두꺼우면 우둔한 인상과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엔 잇몸라인 성형술을 통해 잇몸라인을 바꿔줄 수 있다.
앞니부위에 치아 뿌리가 노출된 경우나 임플란트를 시행할 부위에 잇몸이 충분치 않을 때는 잇몸이식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잇몸이식용 잇몸은 주로 입천장에서 잘라내고 입천장의 잇몸은 시간이 지나면 재생된다.
잇몸에 멜라닌 색소가 많아서 검게 보이는 경우나 표면이 거친 경우엔 잇몸 박피술을 시행한다. 피부로 치면 기미나 점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치아가 상실된 경우라면 틀니, 임플란트, 보철등을 통해 저작기능을 높여야 하겠지만 치아의 심미적인 효과도 얼굴이미지에 끼치는 영향이 크므로 깨진이, 송곳니, 덧니 등은 치아성형으로 시술을 하여야 한다. 잇몸이 검거나 치아가 누렇게 변색된 경우는 잇몸성형과 치아미백의 방법이 있다.

예전에는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시술도 요즘은 급속교정술(라미네이트,루미네이트,루미니어)로 빠르고 간편하게 시술이 가능하다. 한가한 휴가기간에 치아상태를 점검해보고 그 동안 미뤄왔던 치아문제를 치과 전문의와 상담과 시술을 통해 호탕한 웃음을 찾아 보도록 하자.

<도움말=UCLA강남치과(유씨엘에이강남치과) 정해웅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