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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영화에서 이런 모습 처음"

입력 : 2008-07-21 18:11:36 수정 : 2008-07-21 18: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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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흥행과 별개로 나오는 영화마다 기대를 갖게 하는 배우 차승원이 새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감독 곽경택·안권태, 이하 '눈눈이이')에서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이런 모습으로 나오는 영화를 한번도 찍어본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1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눈눈이이' 언론시사회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차승원은 "모델 했을 때는 늘 이런 모습이었는데, 영화를 하면서는 그것을 잊고 살았다기보다는 일부러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반대로 많이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차승원은 '신라의 달밤''광복절 특사''라이터를 켜라''선생 김봉두''귀신의 산다''이장과 군수'등에서 코믹하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역을 맡았었다. 이때문에 원래 모델 출신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차승원'은 사라지고, 편안한 느낌의 '차승원'으로의 변신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차승원이 이번에는 세련되고 지능적인 범죄자 안현민 역을 맡아, 백승찬 역의 한석규와 치열한 두뇌게임을 펼친다.

차승원은 "코믹 장르를 많이 했지만 다른 장르를 해보고 싶었고, 강한 자극을 줄수 있는 장르와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며 "지금까지는 잔잔한 영화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이야기에 상처를 받더라도 보여지는 맛이 있는 영화를 계속 하고싶다"고 말했다.

한석규와 차승원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눈눈이이'는 오는 31일 개봉된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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