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사람들이 많다. 스트레스로 인한 갑작스러운 폭식과 과식은 장을 비롯한 모든 신체 기관에 무리를 주게 된다. 많은 음식물을 다 소화시키지 못해 장에 남겨진 찌꺼기가 독소가 만들어낸다거나, 제대로 내려가지 못하고 소화불량이나 급체로 이어지기도 쉽다. 이는 소화의 첫 번째 단계인 ‘씹는 일’을 제대로 해주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러한 과식으로 인한 전신 건강의 무리를 걱정하는 것은, 치아가 건강한 사람들의 특권이기도 하다. 치아가 건강하지 못하거나 충지, 치아 상실 등의 이유 때문에 제대로 씹지도 못하는 경우라면 과식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식사조차 넘기기 힘들기 때문이다. 제대로 먹지 못하고 씹지 못하는 고통에 식욕 부진과 소화불량으로 이어지게 된다. 노년층의 경우, 치아 유무에 따라 수명이 10년가량 차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을 만큼 치아는 수명과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다.
◇ 치아 상실은 중장년층 이후의 일?
흔히 치아 상실 문제는 나이가 들어 중장년층이 된 이후에나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노화현상으로 인해 중장년층을 비롯한 노년인구에서 치아상실의 문제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당분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됨과 동시에, 치아 관리는 소홀해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자연히 치아는 점점 부실해지고 있다.
부실해진 치아의 수명이 점차 짧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최근에는 10~20대에도 관리소홀로 인한 치아 상실이 빈번해지면서 치아 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상실된 치아를 대신할 치아 보철로 ‘임플란트’가 주목받고 있다.
◇ 영구치 도망가면 임플란트!
임플란트로 치아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시술 후 가장 만족스럽다는 결과만 갖고 모든 것을 참고 감수해야했던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것이 있다. 바로, 시술 시의 극심한 통증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뿌리샘치과 이승룡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시 인공 치근을 잇몸뼈에 심는 과정에서 큰 통증과 출혈이 뒤따랐었다. 하지만 레이저를 통해 최소절개 시술이 가능해짐에 따라 출혈이 확연히 줄어들고 더욱 정확한 위치 확보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환자의 통증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한다.
임플란트는 시술 후, 본인의 치아처럼 꾸준히 관리만 잘 해준다면, 치아 보철 중 가장 긴 수명을 이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건강한 치아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은 물론, 겉으로 보기에도 원래 치아와 잘 구분되지 않을 정도이기 때문에 앞니 임플란트 시술시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아 본연의 역할인 음식을 씹는 힙(저작력)또한 원래 치아와 가장 흡사하기 때문에 음식을 ‘씹는 즐거움’을 그대로 살려줄 수 있는 치아 보철이다.
치아 한두 개를 상실한 경우부터 본인의 치아가 하나도 없는 무치악의 경우까지 모두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므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쳐 시술 받고 씹는 즐거움을 되찾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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