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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씨 ◇김택진 사장 |
29일 엔씨소프트 측에 따르면 김 사장과 윤 전 상무는 지난해 11월 양가 부모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04년 3월 윤 전 상무가 엔씨소프트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상무와 김 사장은 지난해 6월 ‘결혼설’이 돌았을 때 “친분관계는 있지만 결혼을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2004년 3월 29세의 나이에 SK텔레콤 임원이 된 윤 전 상무는 1993년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졸업하고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수석으로 졸업한 데 이어 24세에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천재소녀로 불렸다.
김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1997년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를 창업해 올 3월 현재 지분 27.27%를 소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성공 등으로 주식 평가액이 2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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