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프로그램 ‘신해철의 데미지’에서 방영된 ‘텐프로 아가씨와 서포터간의 논쟁‘. 내용은 강남의 소위 잘 나간다는 텐프로에서 근무하는 한 여성이 자신의 서포터인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가슴성형을 받은 뒤 부작용이 발생하여 병원을 찾은 내용이었다. 성형의 부작용은 가슴확대를 위해 삽입한 식염수 백이 터진 것이었는데.
텐프로 아가씨의 가슴성형 부작용의 원인은 식염수 백이었다는 점과, 식염수 백을 너무 과하게 마사지했다는 점이다. 가슴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많은 여성들이 성형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가슴성형은 연예인이나 텐프로와 같은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들 외에도 대학생, 일반 직장인에서부터 중년의 부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여성들이 선택하고 있는 성형술로 보편화되었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여성과 같이 부작용을 겪은 경우도 간혹 발생한다.
이러한 염려는 식염수 백이 아닌, 코헤시브 젤을 이용한 코젤가슴성형을 통해 한결 낮출 수 있다. 먼저, 코젤은 점도가 강화된 실리콘 소재로, 지난 7월 국내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안전한 보형물이다.
코젤은 손상되면 터지는 식염수 백과 달리 외부 충격으로 손상을 받거나 심지어 반으로 갈라진다고 해도 원래 모양을 유지하려는 성질 때문에 흩어지거나 신체에 흘러들지 않고 그 모양을 유지한다. 말랑말랑한 실리콘의 코젤은 감촉도 뛰어난데, 식염수 백이 약간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는데 반해 코젤은 정말 실제 가슴과 같은 말랑한 느낌을 주어 보다 자연스럽다.
다만, 생리식염수 보형물을 이용하는 이유는, 용량이 큰 풍만한 가슴을 연출하고자 할 때, 유두 둘레 접근법이나 배꼽을 통한 접근을 통해 시술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실리콘 보형물은 뭉쳐진 형태 그대로 삽입되기 때문에 유두 둘레 접근으로는 용량이 큰 보형물시술이 힘들다. 하지만, 생리식염수는 식염수 백을 먼저 삽입한 후 거기에 식염수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보다 큰 가슴성형도 유두 둘레, 혹은 배꼽을 통해 성형이 쉽다.
코젤 역시 실리콘과 같이 뭉쳐진 형태이다. 유두둘레나 배꼽은 크게 절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작은 크기의 가슴성형만 가능하다는 것일까? 겨드랑이를 통해서만 성형이 가능하다는 것일까? 하지만 겨드랑이를 통한 가슴성형은 시술 후 통증이 상당한 수준이다. 통증은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인데. 다른 해결책은 없을까?
이정자연미성형외과 이은정 원장은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 원장은 “코젤 보형물도 유륜 둘레 접근법을 따라 시술이 가능하다.”고 전하는데. 그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바로 ‘W형태의 절개’이다. 이는 절개를 W형태로 하면 그것을 길게 폈을 때 훨씬 길이가 길어져, 큰 보형물도 쉽게 삽입이 가능한 것이다. 이 원장은 “이 방법을 통해 크고 풍만한 가슴을 원하는 경우에도 효과적으로 유륜 절개를 통한 코젤 가슴성형을 할 수 있었고, 수술 후 통증이 훨씬 적었다.”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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