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佛 영부인 브루니 새앨범 파격

입력 : 2008-06-12 22:08:54 수정 : 2008-06-12 22:08:54

인쇄 메일 url 공유 - +

“사르코지와 사랑 다룬 노래 아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인 모델 출신 가수 카를라 브루니(사진)가 결혼 후 발표한 첫 앨범에서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노래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은 다음 달 21일 공식 발매될 예정이다.

12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루니의 세 번째 앨범이자 결혼 후 처음 발표한 이번 앨범에 담긴 ‘어린이’라는 노래에는 “나는 마흔이라는 나이에다 사랑하는 사람을 30명 두고 있음에도 여전히 어린애다”라고 노래했다.

‘당신은 나의 마약’이란 노래에서는 “당신은 나의 마약이다. 아프가니스탄의 헤로인보다도 더 치명적이고 콜롬비아의 코카인보다도 더 위험한 마약이다”라는 다소 파격적인 가사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브루니는 이들 노래는 사르코지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노래 가사를 사르코지 대통령에 대한 (사랑의) 감정으로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브루니 여사는 거듭 “사르코지 대통령과의 로맨스와 결혼에서 영감을 얻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브루니는 지난 11일 잡지 VSD와의 인터뷰에서 “음악인은 물론 프랑스 최고 권력자의 아내가 빠질 수 있는 함정을 고통스럽게 깨닫고 있다”며 “나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나의 음악 인생의 동반자들과 함께 즐겁게 이번 앨범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an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