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자꾸만 자라는 '털' 영구적으로 없앤다

입력 : 2008-05-14 14:19:14 수정 : 2008-05-14 14:19:14

인쇄 메일 url 공유 - +

털이 수시로 자라서 고민? 레이저제모가 효과적

대기업 경영지원팀에서 근무하는 김지은(31·여) 대리의 별명은 ‘털녀’다. 

김 대리는 별명처럼 팔, 다리 등 온몸에 털이 많아 면도기로 3-4일마다 털을 민다. 자칫 제모 하는 것을 깜빡 하면 어느 샌가 털이 자라나 있고, 어제 털을 밀었는데도 오늘 다시 자라나 있을 때도 있어 회사 화장실에서 남몰래 팔, 다리 털을 밀기도 한다. 제모를 자주 하면서 팔이나 다리 피부를 베일 때도 많다. 베인 피부에 상처가 남거나 염증 등이 자주 생기자 김 대리는 결국 레이저제모를 하기로 결심했다.

가족력이 있거나 남성호르몬이 과다분비 되는 사람은 털의 생장이 빨라 제모를 자주 해야 한다. 그러나 제모를 자주하면 번거롭고 귀찮아 털을 안전하고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최근에는 제모를 자주 해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레이저제모가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광주 미소성형외과·피부과 신병철 원장은 “면도기나 족집게 등을 제모에 사용하면 며칠 후에 또다시 털이 자라나고, 잦은 제모로 피부상처가 남거나 염증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며 “반면 레이저제모는 모근에 특정 파장의 레이저를 쬐어 털을 자라지 않게 만드는 방법이어서 수시로 제모를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레이저제모에는 아포지5500레이저, 라이트쉬어레이저, PHR레이저, 소프라노XL 등 다양한 제모장비가 쓰인다. 각각 효과와 특징이 달라 선택을 잘 해야 하는데 특히 소프라노XL은 털을 빠르게 잘 밀고, 피부손상이 적으며, 효과가 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소프라노XL(Soprano XL)은 810nm(나노미터 : 빛의 파장을 나타내는 단위) 파장의 다이오드레이저를 환부에 쬐어 모낭에 있는 검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해 제모 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레이저장비가 얇은 털 제거가 힘들었다면, 소프라노XL은 세계 최초로 10Hz(헤르츠 : 진동수) 방식을 적용해 굵은 털뿐 아니라 밝은 색의 얇은 털까지 빠르고 섬세하게 제거한다.

소프라노XL은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아 안전하다. 냉각시스템이 자체 장착돼 있어 화상 위험이 적을 뿐 아니라 피부 처짐 현상이나 염증 등의 후유증이 적다.
또 레이저가 전체 펄스(광선의 파동)에 동일한 에너지를 공급해줘 마취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통증이 적다.

소프라노XL은 피부탄력과 재생에도 도움을 준다. 제모장비 중에서는 최초로 스킨타이트닝 시스템을 도입해 피부탄력을 증가시키고, 레이저가 피부 깊숙이 위치한 진피층 콜라겐을 자극해 피부재생을 돕는다.

시술시간은 겨드랑이의 경우 3분, 종아리의 경우 10분 정도로 짧다. 얼굴, 팔, 다리, 가슴, 등, 콧수염, 겨드랑이, 비키니라인 등에 적용된다.

신병철 원장은 “소프라노XL의 가장 큰 강점은 시술을 받으면 아무리 털 성장이 빠른 사람이라도 그 다음부터는 제모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3주 간격으로 3-5회 레이저제모를 해야 완벽한 영구제모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블링원 클로이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