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인기 스타 스칼렛 요한슨(23·Scarlett Johansson)과 캐나다 출신의 연기자 라이언 레이놀즈(31·Ryan Reynolds))가 약혼했다.
지난 5일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People)지를 통해 요한슨의 홍보담당자인 마르셀 파리소는 두 사람이 최근 약혼했으나 결혼식 날짜는 아직 잡지 못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끊임없이 약혼설과 결혼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지난 달 뉴욕에서 다정하게 식사하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부활절도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았었다.
두 사람은 조만간 뉴욕에서 열리는 한 공식행사에 나란히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이날 공식적인 약혼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아일랜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매치 포인트' 등의 영화를 통해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요한슨은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미녀로 불리며 2003년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과 2004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최근에는 가수로 첫 앨범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배우’ 3위에 선정되기도 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189cm의 훤칠한 키, 근육질의 훈훈한 몸매로 많은 여성팬을 거느리고 있다. '저스트 프렌드'와 올 봄 개봉한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등의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해 '휴 그랜트를 잇는 차세대 로맨틱 가이'로 불리기도 한 그는 최근 다니엘 헤니가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은 '엑스맨 오리지널-울버린'에도 출연한다.
최근 스칼렛 요한슨이 결혼을 위해 그의 부모님까지 찾아 뵈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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