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닷컴] 실제 나이 13살차·극중 나이 14살차인 안재욱과 서지혜가 극중 결혼에 성공했다.
SBS 월화드라마 '사랑해'(극본 정현정, 연출 이창한 성도준) 5월 6일 방송에서 극중 철수(안재욱)와 영희(서지혜)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4월 7일 첫방송된 '사랑해'에서 극중 14살차이인 철수(안재욱)는 영희(서지혜)에게 지하철 변태남으로 오인받으며 첫만남을 가졌다. 오해를 풀기위해 만난 두사람, 공연장도 가고 자전거도 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영희네 집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던 철수는 옷이 젖었다는 핑계로 영희네 집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영희에게 '혼전임신'을 시키게 되었다.
이런 둘은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5월 6일 10회 방송에서 철수와 영희는 결혼식을 올리게 되며, 5월 5일 9회 방송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서지혜의 모습이 살짝 공개될 예정이다.
결혼식 장면 촬영이 시작되고, 서지혜는 신랑 철수역의 안재욱의 넥타이가삐뚤어져 있자 진짜 신부처럼 넥타이도 바로잡아 주는가 하면, 영희아버지역의 김용건은 안재욱에게 건네야 할 서지혜의 손을 잡고서 놓지 않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성도준PD는 "보통 드라마상에서 결혼식장면은 극의 후반부에 이르러 마무리할 시점에 등장하는데 '사랑해'는 드라마의 중간 시점에서 등장했다"며 "앞으로 부부가 된 철수와 영희가 어떻게 자신들에게 닥친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지 보는게 드라마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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