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아동과 청소년을 모든 위험에서 보호, 육성하는 ‘서울 꿈나무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인 ‘서울 꿈나무 지킴이’ 발대식을 5일 오전 11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발대식을 갖는 ‘서울 꿈나무 지킴이’는 총 98명이다. 이들은 시내 초등학교 49곳에 2명씩 배치돼 매주 월∼금요일 낮 12시30분부터 3시간씩 하굣길 교통안전 지도와 범죄 예방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서울시의 ‘어르신 일자리 제공사업’과 연계해 선발된 ‘서울 꿈나무 지킴이’는 남자 55명과 여자 43명으로 평균 연령은 68세이며, 전직 경력은 회사원 46명, 자영업 20명, 교사 14명, 주부 12명 등이다. 이들은 월 20일 하루 3시간씩 근무하며 월 24만원씩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서울 꿈나무 지킴이’ 배치 학교를 시내 299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시립 및 구립 아동·청소년 시설의 모든 문화활동 프로그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 홍보 전용 사이트 ‘유스내비(youth.seoul.go.kr)’도 이날 오픈한다.
‘유스내비’에서는 청소년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의 정보를 직접 담아가는 소식지 ‘내비레터’와 각 시설의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정보가 담긴 ‘체험ⓝ교육’, 청소년에게 유익한 문화정보가 있는 ‘내비문화’ 등을 서비스한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상 어린이상 수상자 28명과 청소년상 수상자 36명을 선정해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제86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때 시상한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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