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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역대 최고 ‘부자 대통령’

입력 : 2008-04-25 09:29:25 수정 : 2008-04-25 09: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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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3채 등 부부명의 부동산만 381억
예금 2억 골프회원권 2개 자동차 4대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재산 354억7401만원을 신고, 행정부 내 부자 1위를 기록했다. 역대 대통령 중 최고이자, 취임 첫해 노무현(2억552만원), 김대중(8억8686만원) 전 대통령에 비해 압도적 규모였다. 지난해 11월 대선후보 등록 시 재산보다 5개월 만에 9371만원 불었다.

재산 대부분은 건물과 토지 등 부동산이다. 건물은 모두 이 대통령 소유로, 우선 빌딩 3채가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142억7275만원과 101억9794만원, 양재동의 85억7540만원짜리 대형빌딩이다. 강남구 논현동엔 단독주택(31억1000만원)이 있다.

이 대통령이 대선을 치를 때까지 전세로 지냈던 가회동 주택 전세권(7억원), 대선 캠프로 쓰던 종로구 견지동 안국포럼 사무실 전세권(4000만원)도 재산목록에 들어 있다. 부인 김윤옥 여사 소유인 논현동 대지 가액은 12억9002만원으로 신고됐다. 부부의 건물·토지 가액은 모두 381억8600여만원.


‘BBK 사건’ 관련 LKe뱅크 출자 지분은 30억원(지분 48%), 연간매출액은 0원으로 신고됐다. 이 대통령 명의 골프 회원권 2개와 김 여사의 헬스클럽 회원권은 합쳐 5억3370만원이었다. 예금은 이 대통령 본인과 김 여사, 장남 명의로 총 2억1433만원이었다. 자동차는 부부가 4대로, 가액은 총 1억6034만원으로 집계됐다.

김 여사는 보석류로 화이트 다이아몬드(1.07캐럿) 500만원과 예술품으로 서양화 ‘물방울’(김창렬작) 700만원, 동양화 ‘설경’(이상범작) 1500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대선 당시 재산의 사회 환원을 약속한 이 대통령은 취임 후 300억원가량을 출연한 ‘이명박 재단(가칭)’ 설립을 추진해 현재 마무리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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