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턱뼈 자체가 크고 각진 경우도 있겠지만 음식을 씹을 때 사용되는 턱 근육이 발달하여 커 보인다면 굳이 턱뼈를 자르는 안면윤곽수술을 하지 않고도 사각턱보톡스 시술로 손쉽게 교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뼈도 근육의 문제도 아닌 물렁하게 잡히는 볼살이나 턱살?이중턱을 되도록이면 간편하게, 처짐없이 쏙 빼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볼살이나 턱살 빼기에는 지방흡입수술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지방을 녹여내는 리포라이트는 전신마취 없이 국소부위에 적합하여 얼굴살 빼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포라이트는 고출력의 레이저가 조사되는 약 1mm정도의 가느다란 특수바늘을 삽입한 후 축적된 지방세포를 오일처럼 녹여 자연스럽게 체외로 배출시키는 방법이다.
국소마취를 하고 30분 정도의 시간만에 간단히 시술받을 수 있어 출혈은 거의 없으며, 멍이나 부기도 크지 않다. 시술 후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무리가 되지 않고, 1~2주 정도 후부터 점점 윤곽이 드러남을 느낄 수 있다.
피부 바깥에서 레이저를 쪼여 간접적으로 지방을 녹이는 방법에 비해 보다 뚜렷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더욱이 진피층을 자극하여 콜라겐 합성 증가를 유도하므로, 지방이 빠진 후에도 탄력적인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허쉬성형외과 정영춘 원장은 ‘리포라이트는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지방제거술이다.’라고 하며 ‘단, 지방 제거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뱃살이나 옆구리살처럼 넓은 부위는 워터젯 지방흡입술이나 매뉴얼 방식의 지방흡입보다 효과가 떨어지므로, 얼굴처럼 국소적인 부위에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도움말=성형외과 전문의, 現 허쉬성형외과 원장 정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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