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동거, 동락'은 가장 은밀한 사생활, 섹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모녀의 연애를 다룬 작품.
연기인생 27년를 맞이하는 김청이 오랜만에 주연으로 나서 화제를 모은 영화 '동거, 동락'은 신세대 스타 조윤희와 드라마 '커피 프린스1호점'의 '자뻑하림' 김동욱의 첫 주연 작품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우연히 만난 첫사랑을 다시 놓치고 싶지 않은 소녀 같은 엄마 정임(김청), 엄마에게 딜도(성인용품)를 선물할줄 아는 미대생 딸 유진(조윤희), 생활비를 벌기 위해 뭐든 다 하는 미대생이자 유진의 남자친구 병석(김동욱) 등 세 명의 관계를 통해 요즘 세대의 솔직한 성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가장 가깝지만 성에 관한 이야기를 솔직히 주고받지 못하는 모녀, 연인 사이에도 함께 할 수 없는 성에 관한 고민 등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 '동거, 동락'은 만만치 않은 노출수위로 인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김청, 조윤희, 김동욱 역시 애초 출연 결심히 쉽지 만은 않았지만, 감독의 끈질긴 설득과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출연을 결정짓게 됐다고 영화 관계자는 밝혔다.
/ 황성운 기자 jabongdo@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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