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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곡선’ 자기부상열차 모델 확정

입력 : 2008-03-03 09:11:04 수정 : 2008-03-03 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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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선정 발표… 2012년부터 운행
◇도자기 곡선을 형상화한 한국형 자기부상 열차의 외부(왼쪽)와 내부 디자인.
2012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행할 최첨단 한국형 자기부상 열차의 모델이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도시형 자기부상 열차 내부와 외부 디자인을 각각 3개씩 공개한 뒤 전문가와 운영기관, 시민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전통미가 담긴 도자기 곡선을 형상화한 B안이 최종 모델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3개안 가운데 B안이 외부 디자인 부문에서는 64%, 내부 디자인에서는 6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자기부상 열차는 최종 모델이 결정됨에 따라 내년 9월쯤 시제 차량이 제작돼 성능 시험에 들어가며 2012년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설치되는 자기부상 열차 시범노선(6.1㎞)은 공항 교통센터에서 출발해 공항 내 국제업무지역과 앞으로 설치될 패션아일랜드, 워터파크 등을 거쳐 인천 용유역까지 이어지며, 공항철도와의 환승 역사를 포함해 6개의 역이 들어선다.

자기부상 열차는 바퀴 대신 전자석의 힘으로 떠서 달리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차량 크기는 길이 12m, 폭 2.7m, 높이 3.45m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110㎞이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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