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사고 발생 후 피해 현장에 연인원 3만9500여명의 계열사와 관계사 임직원을 투입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해양경찰서와 태안군청 등에 작업복 5만6000여벌, 흡착포 4200여박스 등을 지원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삼성 직원은 중공업 2만800여명, 관계사 1만8600여명 등이며, 이들이 사용한 방제장비는 작업복 3만5200여벌, 장화 1만4600여개, 흡착포 9900여박스, 세척기 7대, 양수기 16대, 마대·장갑 32만3000개 등이다. 해양경찰서와 태안군청 등 외부 기관에 지원한 물품도 작업복과 흡착포 외에 장화 9100여켤레, 양수기 24대, 마대·장갑 2만9600여개 등이다.
삼성 직원 외에도 현지에서 활동한 지역 및 외부 단체 자원봉사자 5100여명에게 숙박과 아침을, 1만4600여명에게 점심을 제공했으며 환경단체 급식지원을 위해 쌀 2t, 지역 농민지원을 위해 호박과 고구마 150t을 구매했다.
삼성중공업 직원 72명은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재 섬마을인 외연도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다가 풍랑과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지난 연말연시에 6일간 섬에 발이 묶이기도 했다. 삼성은 봉사활동을 펴면서도 사고 당사자라는 이유로 이를 외부에 알리지 못해 “삼성이 사고를 일으키고도 사과는커녕 피해복구에도 소극적”이라는 비난에 ‘냉가슴’을 앓아왔다.
삼성은 21일 검찰이 삼성중공업과 홍콩 선적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쌍방에 과실이 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22일자 신문에 일제히 사과광고를 게재했다. 삼성은 현재까지 8차까지 실시한 그룹 대졸 신입사원들의 태안지역 봉사활동을 오는 3월14일까지 늘리기로 했다.
김기동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새만금 AI 밸리](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9/128/20260609517674.jpg
)
![[데스크의눈] 균형발전과 지방선거 그리고 2030 집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4/14/128/20260414521104.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그림이 주는 선(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5/26/128/20260526517047.jpg
)
![[오늘의시선] 선관위 개혁, 어디서 시작할 것인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2/08/30/128/20220830525048.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