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면 호주의 영어가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정말 이상한가요?
내 생각엔 영어는 그냥 한가지고 단지 발음만 조금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자세하게 답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 호주의 영어는 우리의 귀에 익숙한 북미식의 영어는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미국 보다는 영국쪽에 가깝고 또한 호주 자체의 액센트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A를 '에이'라고 발음하지 않고 '아이'에 가깝게 한다던지 그래서 Monday를 '먼다이'에, Good Day를 '굿다이'에 가깝게 발음하는 정도지요. 나이 많은 분들 중에는 우물우물 말하는 '멈블링'이 많아서 좀 알아 듣기 어려운 때도 있구요...
그러나 영어를 배우시는 영어학교와 정규학교에서는 표준 영어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TV 프로그램 등도 국영 방송인 채널2는 영국 방송을 많이 하지만 나머지 민영 방송인 채널7, 9, 10 등은 대부분 미국 것을 방영하니까 젊은 층은 미국식 영어를 많이 쓰기도 하구요...
또한 호주에 사는 사람들이 미국이나 영국에서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이 아니니 영어 발음에 대하여서 걱정을 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시다시피 어학 연수를 한다하여 우리의 발음이 그쪽으로 완전히 바뀌어지는건 아니니깐요. ~ ^^
(어릴때부터 배우지 않는 이상 발음도 역시 콩글시쉬가 많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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