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on] 한지혜-이동건 커플, 3년만에 결별

[세계닷컴] 톱스타 한지혜, 이동건 커플이 3년만에 결별했다. 지난 연말부터 불거졌던 결별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던 한지혜, 이동건 측은 4일 언론을 통해 결별을 시인했다. 한지혜와 이동건은 지난 2004년 드라마 '낭랑18세' 출연을 계기로 연인사이로 발전했으며, 이후 영화 'B형 남자친구'에 함께 출연해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2007년초 열애사실을 공개하면서 공식 석상에서도 이들 커플은 '닭살' 행위를 숨기지 않는 등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한지혜, 이동건 커플의 결벌설은 지난 연말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불거졌다.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한지혜가 수상 후 수상소감에서 연인인 이동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자 '혹시 헤어진것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의구심을 샀다. 현재 한지혜는 KBS 1TV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에 출연 중이며, 이동건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또 이들은 각자의 일에 충실하며,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기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 연말시상식 지나친 공동수상에 짜증

연말 각 방송사 시상식의 공동수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SBS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연말 각 방송사 시상식의 공동수상에 대해 '시청자들 보다는 연예인을 위한 시상식 같아 짜증났다"는 의견이 59%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기 때문에 괜찬다"는 의견은 불과 25.4%에 그쳤다. 특히 30대 연령층에서는 무려 71.4%로 공동수상에 대해 가장 불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p였다.

이정현과 렉시로 변신한 원더걸스 무대

원더걸스가 5일 방송될 MBC '쇼! 음악중심'에서 깜짝 무대를 준비한다. 원더걸스의 멤버 중 소희, 선미, 예은과 선예, 유빈이 각각 팀을 이뤄 자체 대결 무대를 갖게 됐다. 이는 지난달 '쇼! 음악중심' 100회 특집 당시 빅뱅이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의 무대로 자체 대결을 펼친 것에 기인한 것. 소희, 선미, 예은은 이정현의 '줄래'를 선보이고, 선예와 유빈은 렉시의 '애송이'를 부르며 색다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정현과 렉시로 변신한 원더걸스 두 팀의 무대는 시청자들의 평가로 승자가 가려진다. 원더걸스는 이 무대를 마지막으로 개인활동을 제외한 정규 1집 활동을 마무리한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베컴, SBS 라인업에 합류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오는 2월 하순경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에 출연할 예정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4박 5일간 팬미팅을 포함한 개인 일정으로 내한 예정인 베컴은 '라인업'에 출연해 축구기량을 소개할 뿐 아니라 한국의 축구 꿈나무,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지도 내용도 공개하고 특별 자선기금 마련 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이는 베컴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영국의 19 Entertainment와 국내 방한행사 공식대행 계약을 맺은 한국의 툴박스의 조율로 성사되었다.

가요계 컴백(?) 터보, '2007회상' 앨범 part2 공개

1990년대 최고 인기 댄스 그룹 터보의 히트곡 '검은 고양이'가 2008 세션 편곡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터보의 인기곡을 재편곡해 지난 12월에 발표한 '2007 회상' 앨범의 '파트 2'(Part 2)가 4일 전격 공개됐다. '파트 2' 앨범에 터보 1집의 히트곡인 '검은 고양이'가 작곡가 박해운의 손을 거쳐 2008 뉴버전으로 재탄생됐다. 재편곡된 '검은 고양이'는 신세대 트렌드에 맞는 멜로디와 가사에 박해운식 댄스 편곡이 더해져 신선함은 물론 기존 터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또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검은 고양이' 외에 'Tonight', 'Always', '단념' 등이 함께 수록됐다. 보너스 트랙으로 터보의 리드보컬에서 솔로가수로 전향한 김종국의 2집 앨범 히트곡인 '중독' 세션 편곡 버전도 들어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앨범을 기획한 세도나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터보의 활동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신선한 편곡으로 마치 터보가 2008년에 새롭게 돌아왔나 착각이 들 정도로 100% 새로운 곡으로 탄생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Part 1의 타이틀곡 회상으로 터보를 다시 한번 추억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는데, 이번 타이틀곡 검은 고양이도 많은 이들이 듣고 즐거워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V.O.S 리더 박지헌, 본격적인 솔로 활동 돌입!

첫 솔로 싱글앨범 '단추'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활동에 나선 V.O.S의 리더 박지헌이 4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첫 데뷔 무대를 갖는다. 박지헌의 첫 솔로 앨범 '단추'에는 '설레임', '보고싶은 날엔', '안녕히' 등 3곡이 수록됐으며, 섬세하고 폭발적인 보이스로 표현한 미디움 템포의 타이틀곡 '보고싶은 날엔'은 앨범 발매 하루만인 지난 13일 벅스뮤직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는 박지헌의 첫 솔로 싱글앨범 수록곡  '설레임', '안녕히'가 순위에 진입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솔로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는 박지헌은 "V.O.S 멤버들과 무대에 오르다 혼자 무대에 오르려니 두렵기도 하고 멤버들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며 "V.O.S 멤버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미수다', 2008년 새로운 미녀들이 온다!

16명의 세계 각국 미녀들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매 방송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KBS '미녀들의 수다'가 2008년을 맞아 뉴 페이스 미녀 4명을 새롭게 투입했다. 각국 전통의상과 함께 공개될 새로운 미녀들은 미국의 흑진주 에리카, 허이령의 라이벌(?) 대만의 진언문, 헤더그레이엄을 닮은 캐나다 다라, 2007 미스괌으로 뽑힌 지니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지니는 괌 전통춤으로 화끈한 신고식을 해 주변의 이목을 한꺼번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미연 결혼설'에 소속사 부인

개그우먼 김미연의 결혼설이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발단은 김미연이 5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려놓은 것 때문. 이후 한 언론에서 김미연이 4월에 결혼할 것이라는 보도를 냈다.

그러나 김미연의 소속사측은 이에 대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사귀는 것은 맞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이 없었다"며 "첫 기사가 나간 후 해당 언론사와 김미연씨가 직접 결혼 관련 내용을 부인했음에도 왜 기사가 계속 그렇게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 황성운 기자 [e-mail]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