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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레슨]새해 해외펀드 관리

입력 : 2008-01-22 13:10:31 수정 : 2008-01-22 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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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선택 따라 수익률 편차 커질 듯
운용보고서 꼼꼼히 살펴보고 접근해야
김재환 KB국민은행 방배 PB센터 팀장
다사다난했던 2007년이 지나고 새해가 밝았다.

신년 들어 유망한 시장(부동산, 주식, 채권, 실물자산, 예금 등)에 대해서 각종 매스컴을 통해 재테크 전문가들의 말들이 나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는 다를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호재도 있다고 하지만 악재가 혼재된 와중에 뭔가 하기는 해야겠는데 막막한 생각마저 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신년 목표수익률은 지난해보다 확실히 낮춰야 할 것이다. 그리고 2008년은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후에 위험관리(목표 수익률, 손절매 등)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재테크 상품 선택에 따른 수익률 격차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에 분산투자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좋겠다.

분산투자 차원에서 해외펀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국내시장이 세계 전체시장의 3%에도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펀드는 투자종목(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에 따라, 그리고 지역(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개발도상국, 브릭스 등)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상품으로 세분화된다.

주식형이 혼합형이나 채권형보다, 그리고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일수록 기대수익이 높은 대신 위험도 높다는 것을 투자자들은 경험을 통해 이제는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자신이 감수할 수 있는 투자성향을 반드시 고려해서 펀드를 선택해야 하며, 단기보다는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해야 목표한 수익 달성에 효과적일 것이다. 해외펀드 역시 분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해외펀드 투자가 무조건 고수익이 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지난해 일본, 유럽선진국, 해외 리츠 펀드의 경우에는 원금을 손해 본 펀드가 대부분이었다.

간접투자상품에 발을 들여 놓았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펀드에 대한 기본적인 투자방법, 전망, 수익률 등이 여러 채널을 통해 수시로 제공되고 있다. 관심을 가지고 펀드의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2008년에도 효과적인 펀드 관리 요령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먼저 시장이 폭락하거나 중간 평가 결과 손실이 발생해 있는 경우 성급하게 환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시적인 의사 결정으로 원금을 손해 보지 않기 위해서는 시장상황이나 펀드의 운용보고서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환매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기적인 등락에 의한 평가금액은 단지 평가 금액일 뿐이기 때문이다. 원래의 투자 목표기간 동안 꾸준함을 잊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시장이 폭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하여 투자를 적절히 고려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독자 여러분 새해에는 돈을 많이 벌어 좋은 곳에 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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