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단 도장은 필요 없다. 투표장소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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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11번 기표땐 무효 19일 실시되는 17대 대선의 투표용지. 기재된 후보 12명 가운데 5번 심대평, 11번 이수성 후보는 사퇴해 이들에게 기표하면 무효표가 된다. 2인 이상 후보자란에 기표하거나 기표용구를 제외한 문자나 도장 등으로 기입해도 무효표로 처리된다. 어느 후보에게 기표한 것인지 불분명할 때 역시 무효가 된다. |
투표소에 들어서면 신분확인 절차를 거친 뒤 투표용지를 교부받는다. 이어 기표소로 가서 인주가 필요 없는 기표용구로 후보자 이름 옆의 공란에 기표한 후 투표용지를 접어서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가 끝난다.
투표 시에는 기표용구 외의 필기도구를 사용하거나 지장을 찍으면 무효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투표용지를 촬영해도 무효처리된다.
투표용지에 인쇄된 12명의 등록후보 중 사퇴한 기호 5번 심대평, 기호 11번 이수성 후보를 찍어도 무효다. 실수로 기표한 경우에도 투표용지 교환이 허용되지 않는다.
개표는 전국 249곳에 설치된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송한 뒤 개함부→투표지분류기 운영부→심사·집계부→위원 검열 및 위원장 공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투표용지는 투표지분류기로 후보자별로 분류, 100장 단위로 집계된 뒤 개표 사무원의 육안 확인작업을 거친다. 이어 선관위원의 2차 검열을 거친 후 위원장이 결과를 공표하면서 마무리된다.
각 개표소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로 집계된다. 방송사들은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밤 9시쯤에는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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