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트워크 서비스기업 오늘과내일[046110]은 선거 지원업체 `일꾼21'과 함께 `선거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선거 인터넷 서비스'는 한글도메인을 이용해 후보자의 홈페이지에 직접 연결되는 서비스로,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에 `기호○.kr' 또는 `기호○번.kr'을 입력하면 해당 기호의 후보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해준다.
지금까지는 유권자들이 후보들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온라인 프로모션을 접하기 위해서는 후보별 주소를 따로 외우거나 포털 사이트의 검색 서비스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호만 알아도 바로 후보의 인터넷 선거본부로 접속이 가능해진다.
또한 기호의 숫자만 바꾸어가며 해당 기호 후보의 홈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어 쉬운 접속은 물론 후보별 비교까지 손쉬워진다.
특히 `인터넷 선거 서비스'는 PC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복잡한 영문주소 대신 한글주소를 사용하고 있어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이상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후보측에서도 알리고 싶은 내용을 2차 도메인을 이용해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경제', `복지' 등 구호를 강조하고 싶다면 각자의 기호 앞에 이들을 더해 `경제.기호○.kr', `복지.기호○.kr' 등으로 주소를 구성할 수 있다.
오늘과내일 관계자는 "유권자의 신중한 선택을 돕기 위해 무료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한 쌍방향 선거운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호○.kr'과 `기호○번.kr' 사이트는 모두 기호 1번부터 12번까지 후보 홈페이지에 연결돼 있으며, `유권자.kr'은 대선시민연대 홈페이지로 연결돼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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