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14일 유씨를 폭행과 협박혐의로 고소한 아이비를 불러 유씨와 대질신문을 하는 등 밤늦게까지 조사했다고 밝혔다.
대질 신문과정에서 유씨는 2년여간 아이비와 연인으로 지내다 지난 10월 초 헤어지게 된 것에 앙심을 품고 협박 문자 등을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비는 매니저와 함께 검찰에 출석했으며, 유씨로부터 협박을 받아 심한 고통을 받아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비는 유씨가 “아이비와 함께 찍은 동영상이 있다”며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돈을 요구하자 지난 10월말 서울 강남경찰서에 유씨를 고소했다. 유씨는 지난 3일 구속됐으며, 아이비는 현재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다.
신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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