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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로영화요? 글쎄요…"

입력 : 2007-11-13 10:08:00 수정 : 2007-11-13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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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만나는 당당한 에로 영화’를 표방한 공자관 감독의 ‘색화동’이 시민들과의 인터뷰를 담은 특별 동영상을 13일 공개했다. ‘에로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편견을 공개한다.
영화 ‘색화동’의 공자관 감독이 직접 거리로 나가 ‘에로 영화’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하고 솔직한 생각을 들어본 것. 이번 특별 동영상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에로 영화, 에로영화인에 대한 편견과 냉담한 시선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야하다’, ‘재미없다’, ‘창녀가 나오는 영화’라는 일반적인 생각들은 물론 ‘에로영화’를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손사래를 치며 도망가거나, 알 수 없는 미소로 대답을 대신하는 등 에로영화를 떳떳하게 얘기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에로영화를 보는 사람, 만드는 사람 모두를 ‘미쳤다’고 몰아대는 사람이나 ‘잡놈XX’ 운운하며 소주를 뿌려대는 할머니의 차가운 시선은 우리 사회에 팽배해있는 에로영화에 대한 치명적 편견을 드러내고 있다. ( 아래 동영상 참조)

이런 가운데 에로영화의 도발적 커밍아웃을 선언한 영화 ‘색화동’은 에로영화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이중적인 시선과 편견을 깨부수는 게 목표라고. ‘색화동’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에 엄연히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에로영화의 색다른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일본의 ‘로만 포르노’처럼 하나의 당당한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15일 개봉.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bodo@segye.com, 팀 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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