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 화백이 전하는 미술 이야기

원로화가 박남 화백이 미술품 애호가들과 허심탄회한 이야기 꽃을 피운다.
박 화백은 미술품 경매사이트 포털아트(www.porart.com)가 진행하는 ‘화가와의 대화’ 강연회에 연사로 나선다.
‘행상여인’ 시리즈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박남 화백은 서라벌 예대(현 중앙대) 미대를 졸업했고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미국, 캐나다, 인도, 필리핀 등에서 개인전과 초대전을 가졌다.
박 화백의 ‘행상여인’ 시리즈는 신라호텔과 삼성문화재단, 세종문화회관, 경남도립미술관 등에 소장되기도 했다.
또한 박 화백은 ‘청산리 전투’, ‘삼일 만세운동(이상 광복회관 소장)’, ‘살수대첩(육군대학 소장) 등 300~500호짜리 대작을 그린 역사화가로서도 명성이 높다.
포털아트가 주최하는 ‘화가와의 대화’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국내 유명화가가 미술 애호가들을 만나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하는 자리다. 지금까지 김길상, 정의부, 최광선, 신동권, 안호범, 김석중, 이한우, 최예태, 이경모, 우희춘, 양계탁, 신종섭, 서영찬 화백 등이 초청돼 본인의 작품 세계는 물론 살아온 이야기, 해외 전시 이야기 등에 관해 참석자들과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포털아트는 강연회를 마친 뒤 초청화가의 작품 중 참석자들이 희망하는 작품을 선정, 시중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오프라인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도 박 화백의 작품 일부가 오프라인 경매에 올려질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