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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골퍼'' 한희원 복귀

입력 : 2007-10-24 15:09:00 수정 : 2007-10-24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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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혼다 LPGA 타일랜드 출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엄마 선수’가 된 한희원(28·휠라코리아·사진)이 7개월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한희원은 오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파타야의 샴골프장(파72·6392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4월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마치고 출산 준비에 들어가 6월23일 아들(손대일)을 낳은 한희원은 그동안 몸조리하느라 쉬었다.
지난 8월부터 몸 만들기에 들어가 컨디션을 되찾은 한희원은 지난주 경주에서 열린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을 복귀 무대로 삼을 계획이었지만 출전 신청 등 절차를 밟는 과정이 촉박해 지난해 우승했던 이번 대회로 미뤘다.
한희원은 “오랜만에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부담갖지 않고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면서도 “선수라면 다 그렇듯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며 아들에게 우승컵을 선물하고 싶다는 의욕은 숨기지 않았다.
박세리(CJ), 이선화(CJ), 김영 등 3명의 ‘위너스 클럽’ 멤버를 비롯해 장정(기업은행), 이미나(KTF), 민나온, 김인경, 박인비, 안젤라 박도 출전해 한국의 시즌 5번째 우승에 힘을 보탠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불참하지만 4승을 올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모건 프레셀,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등이 한국 낭자군을 위협할 우승 후보군이다. 디스크 증세로 고생하면서 올해 대회 출전이 뜸했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모처럼 출전한다.
유해길 기자 hk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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