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은 곧 녹음에 참여할 계획이며, 완성된 앨범은 11월 중 대중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 앨범에는 객원보컬 뿐만 아니라, 이름만 대면 깜짝 놀랄만한 국내 대표적인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일부 가수는 이미 녹음을 마쳤지만, 추후 완성도 등을 따져 앨범에 실리지 않을 가능성도 열려있어 이번에 발매될 앨범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토이의 객원보컬들은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다. 김연우는 ‘여전히 아름다운지’ 등을 통해, 김형중은 ‘좋은 사람’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바통을 이어받은 나윤권은 맑고 깨끗한 음색이 돋보이는 편. 토이의 한 관계자는 “토이의 음악이 추구해온, 섬세함을 갖춘 음색의 보컬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다양한 후보를 두고 고민한 결과 나윤권이 제일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나윤권은 2004년 ‘약한 남자’로 데뷔해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2집 ‘뒷모습’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이혜린 기자 rinn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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