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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초연정''ㆍ안동 ''백운정'' 한국 정자 2곳 문화재 지정

입력 : 2007-10-03 17:47:00 수정 : 2007-10-03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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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한국 정자 2곳이 문화재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전남 순천 모후산 기슭에 위치한 초연정(超然亭·사진)과 그 일대, 경북 안동 반변천 언덕 위 백운정(白雲亭)과 개호송 숲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초연정은 조진충이 1809년 중창해 옥천조씨 제각으로 사용됐으며 1888년 송병선이 이름붙인 정자이다. 모후산 깊은 계곡의 맑은 물소리가 일품인 초연정은 확 트인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어진 한국 전통 정자와 구별된다. 외원(外苑)으로 삼은 계곡은 아름다운 암벽과 그곳에 부착해 자라는 활엽수 등으로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백운정은 김수일이 1568년 세운 정자로 의성김씨 씨족 촌락인 내앞마을과 마을 방풍림으로 조성된 개호송 숲이 한눈에 들어오는 등 전통적 유교문화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문화재청은 “백운정에서는 강을 따라 조성된 마을과 그 사이 섬에 위치한 개호송 숲 등이 한눈에 펼쳐질 뿐만 아니라 조선 대표적인 씨족 촌락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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