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가을은 그 시작과 동시에 피부건조에 돌입되는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름 내내 자외선과 더운 공기에 혹사당한 상태에서 찬바람을 맞으면 피지 분비가 줄어들고 피부 보호막이 생기지 않아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주름이 생기는 등의 노화현상까지도 동반되는 것은 물론 피부가 건성 체질이라면 심한 경우 밤잠을 설칠 정도로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대부분 보습을 위한 마사지에 열중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피부 표면의 각질이 두꺼워져 있는 상태에서 수분 공급이 이루어지면 각질이 더욱 단단해지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찾은 정보를 통해 무분별하게 마사지에만 열중할 것이 아니라 전문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안전성은 물론 결과적으로도 가장 긍정적이라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어떤 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하여야 위에서 언급한 각질이나 트러블, 그리고 잡티에 가장 효과적일까?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겠지만, 최근에는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TCA 용액을 이용하여 피부를 벗겨내는 원리로 한 번의 시술만으로도 변화가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른 효과가 나타나는 ‘TCA 필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총 4회에 걸쳐 이루어지는 이 시술은, 여름 내내 쌓여온 각질이나 피지, 여드름 제거는 물론이고 넓어진 모공을 축소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며 피부 위층의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여 잡티를 없애주는 등 피부와 관련한 모든 고민 요소들을 제거할 수 있을 만큼 치료영역이 넓다. 심지어 피부 속 진피의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의 재생을 촉진하여 주름제거에까지 탁월하다.
또한, 시술 시 통증이나 출혈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바로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시급한 직장인들의 경우에도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시술을 받는 경우도 많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피부미인’을 꿈꿔봤을 것이다. 올 가을에는 ‘TCA 필링’과 같은 효과적인 치료를 통해 이러한 수식어가 일부 연예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실감하여 자신감 까지도 업그레이드 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미토모성형외과 임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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