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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희, CBS 라디오 프로그램 계속 진행

입력 : 2007-08-20 14:44:00 수정 : 2007-08-20 14: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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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TV ''새롭게 하소서'' 진행 여부는 미정 CBS는 학력 위조 논란이 불거진 오미희에게 음악FM ''오미희의 행복한 동행''(매일 오후 8~10시)의 진행을 계속 맡기기로 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20일 오후 "논란 이후 오미희 씨가 방송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제작진은 논의 끝에 오미희 씨가 진행을 계속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현재 오미희 씨가 매우 힘들어하고 있지만 오늘 방송에서 직접 청취자들에게 사과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물론 잘못된 점이 있지만 오미희 씨가 방송을 통해 학력 이야기를했거나 이를 통해 사적인 이득을 취한 적이 없다"며 "청강생이었다는 점을 최근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지만 방송에는 이 부분이 나가지 않은 것인데 다시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처럼 비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디오와 달리 오미희가 CBS TV의 간증프로그램인 ''새롭게 하소서''의 진행을 계속 맡을지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새롭게 하소서'' 관계자는 "오미희 씨의 거취 문제는 아직 논의 중"이라며 "일단 녹화분으로 방송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미희는 청주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확인 결과 응용미술학과 청강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18일 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학교를다 못 마쳤다. 78학번으로 들어갔다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바빠서 졸업을 하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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