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품질가이드라인 지키는 사이트를 원한다"

“구글 검색엔진은 품질가이드라인을 지키는 곳을 원한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3일 공식 블로그에서 ‘구글이 원하는 사이트는 무엇일까요’라는 주제로 구글 검색 가이드라인 및 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해 소개했다.

구글 검색품질 팀 서은주씨 등 구글 담당자들이 작성한 이 글에서 담당자들은 “검색엔진 최적화 서비스나 기타 상위등록을 위한 작업이 반드시 사이트의 품질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구글의 품질 가이드라인을 위배해 운영하는 사이트가 구글의 색인에서 제외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숨겨진 텍스트를 이용한다거나, 부적절한 리디렉션(재연결)을 사용해 실제 사용자에게 표시되는 페이지와 검색엔진에 나타나는 페이지를 다르게 제공하는 것은 구글의 품질가이드 라인을 악용하는 행위라는 주장이다. 한국어 웹사이트에도 이같은 검색엔진 어뷰징 사례가 상당히 만연해 있음을 반증하는 부분이다.

관계자는 글에서 “구글이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을 준수한다는 것은 결국 사용자들에게 인정 받는 품질이 우수한 사이트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것이 사용자들이 선호하고 인정하는 사이트, 구글 친화적인 사이트를 만드는 열쇠”라는 원론적인 주장을 펼쳤다.

관계자는 “자동화된 구글 검색에 대해 ‘어떻게 하면 내 사이트가 구글 검색에 게재 될 수 있을까’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구글은 웹마스터 가이드라인을 통해 구글이 색인하고 순위를 지정하는데 알맞은 웹사이트가 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과 팁을 제공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운영하는 사이트가 다른 관련 사이트와 링크로 연결되어 있거나 구글에 직접 제출하는 방법, ▲사이트의 계층구조나 텍스트 링크를 올바르게 사용해 디자인 및 콘텐츠 혹은 기술적인 면에서 사이트가 ‘구글 친화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사용하는 웹서버에 ‘robots.txt’를 활용해 원하는 페이지가 구글에 색인 및 차단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세가지를 꼽았다.

- 구글 URL 직접 제출
http://www.google.com/addurl/?continue=/addurl

- 구글 웹마스터 도구
https://www.google.com/webmasters/tools/docs/en/about.html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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