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토박이로 냉철한 성격을 지닌 잡지사 편집장 로빈(앤 헤이시)은 남태평양에서 꿈같은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을 짠다. 반면 바위처럼 무뚝뚝한 경비행기 조종사 퀸(해리슨 포드)은 이 섬에서 저 섬으로 날아다니며 돈을 번다. 로빈은 약혼자 프랭크 마틴과 함께 드디어 휴가를 떠난다. 그런데 잡지의 편집 마감일이 바뀌고 급히 타히티로 가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할 수 없이 로빈은 퀸에게 웃돈을 주며 “타히티까지 태워 달라”고 부탁한다.
타히티로 가는 도중 퀸의 비행기는 기상이변을 만난다. 방향을 급선회하는 과정에서 기체에 결함이 생기고 퀸과 로빈은 결국 무인도에 불시착한다. 비행기도 없고 통신도 끊어진 상황에서 온갖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두 사람은 상상도 못한 모험 속으로 빠져드는데….1998년 작.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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