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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자 소속 대학들도 침통

입력 : 2007-07-27 17:21:00 수정 : 2007-07-27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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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피랍자 가운데 고세훈(27·남서울대 산업경영공학과 휴학)씨와 이영경(22·여·안양대 영문학과)씨가 다니던 대학교에서도 이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남서울대학교는 26일 학교 차원에서 고씨의 무사귀환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양대는 가족들을 위로할 방안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남서울대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공식·비공식적으로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성명서 발표·가족 방문 등 학교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한민족복지재단을 찾은 이 학교 강민식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부모님이 재단에는 없었지만 다행히 통화가 됐다”면서 “부모님은 학교 측의 관심과 걱정에 대해 진심으로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남서울대학교는 27일 고씨를 위한 특별 기도회를 열 계획이다.
정은구 안양대 교무처장(영문과 교수)은 “영문과 학과장인 이윤석 교수와 학생회 학생 3∼4명이 조만간 가족들을 찾아가 위로할 생각”이라며 “같이 가길 원하는 학생들은 많은데 너무 많이 가면 폐가 될 것 같아 제한했다”고 말했다.
최윤영 영문과 학생회장은 지난 23일 학교 게시판에 이씨의 피랍 소식을 전하며 학우들의 기원을 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태영 기자
wooa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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