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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와 일본 여자의 궁합은?

입력 : 2007-07-26 09:26:00 수정 : 2007-07-26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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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와 애교 많은 일본 여성이 데이트를 하면 어떤 모습일까. 케이블TV 액션채널 수퍼액션의 연애 실험 프로그램 ‘러브액션 시즌2’가 처음 보는 한국 남자와 일본 여성의 이색 데이트 과정을 공개한다. 26일과 다음달 2일 이틀 간에 걸쳐 밤 12시 만날 수 있다.
홍록기와 채연이 진행을 맡고 있는 ‘러브액션 시즌2’는 사랑에 대한 속설뿐 아니라 남녀 심리에 대한 모든 것을 실험을 통해 증명해 보이는 프로그램. 독특한 설정과 흥미진진한 소재로 20∼30대들의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다.
자신의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애교 많은 여성을 만나고 싶다는 박수철씨와 한국 남자들의 친절함이 좋다는 라나나 씨가 출연해 수갑을 찬 채 30시간 동안 특별한 데이트를 벌인다. 남산 한옥 마을에서 전통 의상을 입어보고, 한국 사람도 먹기 힘들다는 매운 낙지볶음 요리를 먹는 등 일본인 라나나에게 특별한 한국 체험을 시켜주는 것. 이밖에도 남이섬에서 ‘겨울연가’ 명장면 따라 하기, 커플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데이트를 하면서 상반 된 성격을 지닌 두 남녀가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만날 수 있다.
시종일관 배려와 자상함으로 상대방을 편하게 해준 박수철씨는 “데이트 내내 밝은 모습을 보여준 라나나가 고맙고 예뻐 보였다”며 데이트 소감을 밝혔다. 톡톡 튀는 애교로 상대방을 사로 잡은 라나나는 “음식을 먹을 때나, 뭘 하든 간에 늘 먼저 챙겨주는 친절함이 너무 좋다”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실제 연인을 연상케 하는 이 두 남녀가 무사히 30시간의 데이트를 마칠 수 있을까. ‘러브액션 시즌2’의 연출을 맡은 양송철 PD는 “한국 남자와 일본 여성이 서로의 어떤 면에 끌려 호감을 얻게 되는지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bodo@segye.com, 팀 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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