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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구∼제주노선 저가항공 뜨나

입력 : 2007-07-25 11:48:00 수정 : 2007-07-25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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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에어 내년 2월 취항 추진… 市 "적극 지원” 신생 저가항공사 ㈜영남에어가 대구∼제주노선 취항을 추진 중이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대구시와 영남에어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영남에어가 대구공항에 승객 80명이 탑승하는 대구∼제주 노선의 저가 항공기를 취항시킨다는 목표 아래 부정기항공운송업 등록을 하고 공항공사 대구지사와 시설물 설치 계약을 맺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영남에어는 최근 대구시와 경북도를 방문해 대구공항에서의 저가항공기 취항을 위한 양 자치단체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영남에어 측은 “본사가 부산에 있어 부산∼제주노선과 부산∼인천노선이 우선이지만, 대구∼제주노선도 대구시민뿐 아니라 경북도민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해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남에어는 3대의 항공기로 출발할 예정이나, 내년 상반기 중으로 5대를 추가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저가항공사의 본사가 부산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대구노선 개설은 환영한다. 부산시가 영남에어와 협약을 맺는다면 우리도 협약을 맺어, 대구지역본부 설치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대구의 활력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일본·중국 등 저가항공기로 운항할 수 있는 국제노선 개설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설교통부가 안전을 고려해 신생 저가항공사에 외국노선 취항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저가항공기의 국제노선이 개설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문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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