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은 11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지는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오만-태국, 카타르-베트남전 등 AFC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25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전체 참가자의 50.34%가 한국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에는 22.94%만이 투표했고 나머지 26.74%는 무승부를 점쳤다. 최종 스코어로는 2-1 한국 승리(17.91%), 1-1 무승부(16.46%), 1-0 한국 승리(10.56%), 2-0 한국 승리(9.00%), 2-1 사우디아라비아 승리(8.75%)등의 순이었다.
2경기 오만-태국전은 45.24%가 오만의 승리를 예상했으며 무승부에 21.81%, 태국의 승리에 32.99%가 베팅해 홈팀으로 지정된 오만의 승리에 무게를 실었다. 최종스코어는 2-1 오만 승리(13.34%), 1-1 무승부(13.33%), 1-0 오만 승리(9.57%) 등의 순이었다.
3경기 카타르-베트남전은 76.75%가 카타르의 승리를 예상했으며 무승부에 12.54%, 베트남의 승리에 10.68%가 베팅해 도하 아시안게임 우승팀 카타르의 완승을 전망했다. 최종스코어는 2-0 카타르 승리(16.36%), 3-0 카타르 승리(13.99%), 3-1 카타르 승리(11.0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베트맨 관계자는 “아시안컵 조별 예선전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축구토토 스페셜 게임에서 축구팬들은 47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팀의 승리를 예상했다”며 “대회 초반부터 각종 이변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축구팬들의 예상대로 사우디를 꺾고 첫 승을 챙길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25회차 게임은 첫번째 경기시작 10분 전인 11일(수) 오후 9시 25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한편 해외 유명 스포츠베팅 사이트에서도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의 윌리엄힐은 한국의 승리에는 1.83배의 낮은 배당을 제시한 반면 사우디 승리에는 3.75배의 높은 배당을 매겼다(무승부 3.20배). 배당률이 낮을수록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포츠토토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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